기부니가 좋구만
회사 생활이 딱히 괴롭거나 그렇지 않다. 이런 팀을 만날 수 있는가 싶을정도로 좋다. 아 그런데도 학생으로 너무 돌아가고 싶다. 난 뭘 그리 열심히 공부했을까 좋은 대학교, 대학원에 가면 일이 다 잘 풀린다고 들었고 그럴 줄 알았다. 지금 생각해보니 끔찍한 소리다ㅎㅎ 최근에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동기들을 만났다. 그 동기들과 얘기하면 내가 대학생으로 돌아 간 거 같아 기분이 너무 좋다 나도 대학원 생활 하느라 너무 힘들었지만 지금은 그마저도 부럽다 나이가 먹는게 무서운건지 학생때 여유를 못 가진게 후회되는건지 그때로 돌아가고 싶어서 바쁜 박사들을 부른다. 맛난 거 많이 사줄게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