투자
차트
간단한망상
2022. 8. 29. 09:40
최근 차트에서 다양한 패턴들이
너무나도 이쁘게 쏟아졌다.
과장하면 두달간의 차트만으로도
차트 교과서의 반을 쓸 수 있지 않을까한다..
비트에서는 상방쇄기, 갓발형이,
심지어 이더에서는 헤드앤숄더가 나왔다.
손절가도 너무 적게 나와서
레버리지도 평소보다 거진 두배로 진입해
지금은 중간익절을 한 상태다.
벌어서 기분은 좋지만
주변 사람들이 너무 크게 잃었다.
물론 나도 운이 좋았다.
내가 뭘 안다고 돈을 벌었겠냐.
그저 내 베팅이 잘 맞았고
중간에 뇌동매매로 약간의 손실도 봤다.
그러나 안타깝게도
사람들은 차트 분석을 외면하고
저점매수를 외친다.
여러번 주장했지만
가격은 그 회사의 가치가 아닌
투자참여자의 심리로 결정되고
그 심리는 차트에 나온다.
물론 언젠간 올라가겠지만
너무 고통스럽다.
난 그 심리적인 고통도 비용이라고 생각한다.
내 생각에
하락장에서 투자는 없다
오로지 투기일 뿐이다.
하락장과 상승장의 반복을 여러번 겪어
해탈한 사람이 아닌 이상
제발 떨어지는 칼날을 잡지 않았으면 좋겠다.